[딜링룸 백브리핑] 월마트, 진상 고객 가려낸다…직원 보디캠 테스트
  • 일시 : 2024-12-19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월마트, 진상 고객 가려낸다…직원 보디캠 테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이제 월마트 쇼핑객은 매장 직원에게 화를 내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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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의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 보디캠을 테스트하고 있다.

    월마트는 "시범 운영의 목표는 작업자의 안전을 개선하고 결과를 평가한 후 더 광범위한 출시에 대한 장기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소매 업계에서 사용되는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 한 월마트의 쇼핑객은 이달 초에 노란색과 검은색 카메라를 착용한 영수증 확인원을 목격했다. 또한, 카메라 착용 방법, 이벤트 녹화 중지 및 시작 방법, 휴게실이나 화장실을 방문할 때 카메라 제거 등도 직원들에게 공유된 것으로 알려진다.

    법집행관용 보디캠을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안용품 회사 액손이 장치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초 액손은 소매업 및 의료 종사자를 위해 설계된 카메라 제품군을 출시한 바 있다.

    액손에 따르면 소매업 종사자의 거의 절반이 업무 중 신체적 또는 언어적 폭력을 목격했거나 피해자가 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대부분의 응답자는 여러 번 경험했다.

    초기 테스트에서 보디캠을 사용한 한 소매업체는 사건 발생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고, 다른 소매업체는 대치 상황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윤구 기자)

    ◇ 日 증권업협회, 노무라증권에 과태료 약 2억8천만원 부과

    일본증권업협회가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에 과태료 3천만엔(약 2억8천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3년 전 노무라증권 트레이더가 회사 자금으로 일본 장기 국채선물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10월에는 금융청이 과징금을 부과했다.

    일본증권업협회도 해당 행위가 금융상품 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경영진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르면 18일 처분을 공표할 예정이다. NHK는 이 문제를 둘러싸고 선물거래를 취급하는 오사카거래소도 6천만엔(약 5억6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도쿄증권거래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 (문정현 기자)

    ◇ 쪼그라든 아메리칸 드림…집부터 휴가까지 꿈 줄인 미국인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 가능성이 점점 쪼그라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퓨 연구소의 조사 내용을 인용한 데 따르면 미국인의 41%는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29세의 젊은 세대는 아메리칸 드림을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연구소는 그 결과 미국인들의 개인적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고, 특히 고소득층과 대학 졸업자들의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드림은 1930년대부터 이상화된 이미지로, 주로 '백악관 앞 울타리 있는 집, 안정적인 직업, 가족과의 여유로운 휴가'로 대표된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꿈을 이루긴 커녕 이를 추구하는 것조차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집 크기는 줄어들고, 휴가는 짧아지며, 아이를 가지는 일도 어려워지고 있다.

    주택 문제는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이다. 2013년 평균 주택 크기는 약 228.5제곱미터(약 69평)이었으나, 2023년에는 202제곱미터(약 61평)으로 감소했다. 집값은 급등하면서, 미국인들은 점점 더 적은 공간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첫 주택 구매자의 연령이 38세로 늘어나며, 주택 소유가 어려워지고 있다.

    2023년 새로운 아파트의 평균 면적은 94.8제곱미터(약 29평)으로 줄어들었고, 임대료는 평균 2천35달러(약 292만 원)로 상승했다. 또한, 2022년 미국 여성들의 출산율은 1.7명으로 감소했다.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안정과 좋은 직장을 찾을 수 있다면 자녀를 원하지만, 그마저도 실현하기 어려운 현실이 되어버렸다. (강수지 기자)

    ◇ 도쿄 아사쿠사의 여성 인력거꾼 인기

    전 세계 여행객들로 붐비는 일본 도쿄 아사쿠사 지역에서 여성 인력거꾼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러한 영향에 과거에는 남성만 하는 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젊은 여성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 인력거꾼들은 사진 촬영과 함께 관광 장소 소개, 맛집 추천 등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소통도 활발하다고 부연했다.

    아사쿠사에서 여성 인력거꾼들이 모는 인력거는 그 무게만 90킬로그램에 달한다. 이용객까지 최대 250킬로그램을 이동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여성 인력거꾼들은 특별한 기술 연마를 위해 부단히 훈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적었다. 이들은 주로 회사에 소속돼 시너지를 일으킨다.

    한 여성 인력거꾼은 "15년 경력의 수영선수로 활동해 체력에 자신이 있었지만, 인력거꾼이 되기 위해 9개월 동안 훈련했다"며 "살면서 겪어본 시간 중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아사쿠사 지역에서 인력거꾼은 두 명의 승객을 10분 동안 태우는데 5천엔을 받는다. 인기 인력거꾼은 한 달에 많게는 100만엔 이상까지도 벌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재헌 기자)

    ◇ 'AI 황태자' 젠슨 황, 어릴 적 꿈은 탁구 선수…대회 비용 마련하려 알바도 전전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10대 시절에는 탁구 챔피언이 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황은 탁구 대회 출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저널리스트 김 태는 지난주 출간한 책 '엔비디아웨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은 15세의 나이에 US오픈 탁구 선수권 대회 주니어 복식에서 3위에 오르는 실력을 자랑했다.

    황은 탁구 대회 출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포틀랜드에 있는 패들 팰리스라는 장비 매장에서 바닥을 닦는 아르바이트도 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포틀랜드 데니스에서도 일했다.

    당시 황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패들 팰리스의 루 보첸스키 사장은 "황은 강렬한 직업 윤리를 가진 이성적인 학생으로, 탁구 대회에 참가하고 내 가게에서 바닥을 닦으며 돈을 벌었다"고 회상했다.

    황은 지금도 가끔 탁구 챔피언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은 탁구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전한다.

    황은 "13~14살 때 라스베이거스에 처음 가면 경기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지금까지도 당시 대회에 더 집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대만에서 태어난 황은 1970년대 초에 미국으로 이주해 포틀랜드 근처에서 자랐다.

    이후 오리건주립대 전기공학과와 스탠퍼드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AMD에 잠시 다닌 뒤 엔비디아를 세웠다.(정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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