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BOJ 동결에도 1,450원 저항…13.50원↑
  • 일시 : 2024-12-19 13:53:48
  • [서환] BOJ 동결에도 1,450원 저항…1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49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 금리 동결에 엔화 약세가 가속화됐지만 1,450원 상단 저항이 견고한 모습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장 대비 13.50원 오른 1,449.00원에 거래됐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장 초반 1,453.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세가 제한됐다.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 표명과 국민연금의 해외자산 환헤지 추가 연장 소식이 추가 상승을 제어했다.

    시장에서는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물량도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은행(BOJ)이 동결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급등했음에도, 달러-원 환율은 이에 연동하지 못하고 제한적 흐름을 보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당국이 1,450원대 안착은 경계하는 모습이 뚜렷하다"라며 "달러 매도 물량이 두텁게 형성되며 엔화 약세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야간 시장에서 추가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정규장에서는 개장가를 넘어서지 못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81엔 오른 155.26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3달러 오른 1.037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2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2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59%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3천18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09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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