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내일 차관보 주재 수출입기업 간담회…"애로사항 청취"
  • 일시 : 2024-12-19 14:19:50
  • 기재부, 내일 차관보 주재 수출입기업 간담회…"애로사항 청취"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당국은 달러-원 환율이 1,450원을 뚫고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수출입 기업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 날(20일) 주요 경제단체들과 수출입 기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이 주재하고, 외환시장 운영을 담당하는 기재부 외화자금과장과 외환제도과장, 실무진이 참석한다.

    참여 기관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와 주요 수출입 대기업이 포함됐다.

    회의 목적은 국내 외환시장 및 외화자금시장 전반에 대한 여건을 점검하고 주요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환율이 급등하는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50원을 돌파하며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이전보다 많이 축소할 뜻을 내비치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달러-원은 이달에만 50원 넘게 급등했다. 월초 1,400원대로 출발해 국내 정국 불안에 글로벌 달러 강세까지 겹치며 상승세가 쏠림 현상에 가깝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당국은 환율 상황과 무관하게 예정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민생 차원에서 외환 제도를 비롯한 전반적 애로사항을 실수요자로부터 청취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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