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안도걸 "1,400원대 환율 '뉴노멀'될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1,400원대 환율이 '뉴노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장중 1,455원(19일 기준)을 돌파한 달러-원 환율과 관련 "연준(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와 글로벌 달러 강세로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대와 1,450원대를 넘어섰다"며 "1,400원대 환율이 뉴노멀로 자리 잡을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 상승과 함께 수출 제조 기업의 원자재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된다"며 "외화 채무가 많은 금융 기관들은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 안정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해외자산을 매각하고 국내 자산을 매입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간 외환 스와프 기한을 연장하고, 발행 한도를 현행 500억달러에서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한도 10% 조건을 연장해 시장에 달러를 공급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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