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자산 약세에 한때 보합권 복귀…1.50원↓
  • 일시 : 2024-12-20 14:00:50
  • [서환] 위험자산 약세에 한때 보합권 복귀…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속에 한때 보합권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7천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나타내는 등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환율은 낙폭을 줄였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7분 현재 전장대비 1.50원 내린 1,450.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1.90원 내린 1,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달러화 강세에도 달러-원은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발동 경계감에다 네고물량 유입 등에 무거운 흐름을 유지했다.

    환율은 1,447.7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확대와 달러 강세 흐름 지속에 따라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험자산이 빠지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빠지고 있다"면서 "불안심리가 동반된 결제 수요로 환율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환율이 갭상승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차트상으로는 앞으로 몇거래일 사이에 상승분을 되돌릴 수 있을지가 중요해 보인다"면서 "1,440원 아래쪽으로 환율이 내리지 못한다면 연말까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5엔 내린 157.2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5달러 하락한 1.0359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5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71%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6천775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088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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