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얇은 호가에 1,450원 안팎서 등락…3.00원↓
  • 일시 : 2024-12-20 21:09:33
  • 달러-원, 얇은 호가에 1,450원 안팎서 등락…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장시간대 호가가 얇은 상황에서 1,450원 안팎을 등락하고 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는 다소 누그러졌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2분 현재 전장 대비 3.00원 하락한 1,448.9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1,451.40원)보다 2.50원 내린 수준이다.

    런던장 무렵 달러 강세는 다소 꺾였다. 달러 인덱스는 108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내려왔다. 반면 유로화와 엔화, 위안화 등 다른 통화가 반등했다.

    정규장을 보합권에 마감한 달러-원도 연장거래에서 추가 하락했다.

    오전장에 이어 1,450원을 하회하는 모습이다. 장중 저점인 1,447원대에 근접한 1,448원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다만 호가가 얇아 1,450원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방향성은 보이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PCE 지표에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야간에 호가가 벌어져 있다"며 "고객 주문을 처리하는 정도로 의미 있는 환율 움직임은 안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국 PCE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1,450원 아래로 계속 시도할 텐데 반대로 예상보다 높다면 1,450원대를 유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각 오후 10시 30분경에는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된다.

    시장은 미국 11월 PCE가 전년 대비 2.5% 상승해, 전월치(2.3%)보다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전월 대비로는 0.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75엔 내린 156.7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41달러 오른 1.039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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