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美 물가 위험 커지지만…완만한 금리 인하 이어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KB증권이 미국의 물가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만한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권희진·김세영 KB증권 연구원은 '기대 물가 상승의 작용과 반작용' 보고서에서 "물가상승이 가시화되더라도 연준의 완만하고 조심스러운 금리 인하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은 "물가 상승 전망이 강해지면 경제활동 심리가 주춤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미국의 경제 확장 기대가 내년 전반에 걸쳐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이 가시화된다면 경기의 상방 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하를 지속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2월 미국 S&P 글로벌 제조업 PMI의 투입가격지수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고, 11월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4%로 상당 폭 상승했다"며 기업이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s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