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23일 서울 외환시장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4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화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안도감에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 하락에 연동해 달러-원은 1,350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 달러-원 새벽 2시 종가는 1,448.50원이었다. 정규장보다 2.90원 내렸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여전히 높은 레벨은 네고 물량의 유입 기대감을 키운다. 다만 내국인 해외투자 확대 및 외국인의 증시 이탈로 저가 매수세는 하방 지지력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장중에 국내 증시 및 아시아 통화 움직임도 달러-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20일 밤 1,443.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1.40원) 대비 6.7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40.00~1,451.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글로벌 달러 움직임이 중요하지만, 달러-원은 수급상 매수세가 계속 나오는 것 같다. 간밤 미국 PCE 둔화로 하락 출발한 이후에 레벨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더 위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 다만 원화와 마찬가지로 엔화, 위안화가 당국의 관리로 통화 약세가 제한되는 만큼 달러-원의 반등 압력은 강하지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441.00~1,451.00원
◇B은행 딜러
이번 주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딱히 없다. 미국 PCE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1,440원대를 움직일 것 같다. 시장은 1,450원에 고점을 봤기에 연말을 앞둔 네고 물량이 1,440원대 중반과 후반에선 나올 수 있다. 국내 주식이 미국장과 연동하는 느낌이 덜해 외국인의 국내 증시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441.00~1,449.00원
◇C증권사 딜러
전장 달러화 약세로 시장 심리가 전환했다. 다만 해외투자 등 저가매수 수요가 있을 것 같다. 역외 환율을 반영해 1,440원 중반대로 시작해 레인지는 크지 않을 수 있다. 연말로 가면서 거래량도 줄고 있다.
예상 레인지: 1,440.00~1,450.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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