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56엔 중반서 방향성 탐색
  • 일시 : 2024-12-23 14:26:15
  • [도쿄환시] 달러-엔, 156엔 중반서 방향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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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엔 중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해외 참가자들의 매매가 줄어들면서 환율 등락폭이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4% 오른 156.560엔을 기록했다.

    지난주 달러-엔 환율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인 금리 인하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보류로 한때 158엔에 근접했다.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던 달러-엔 환율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영향에 다시 156엔으로 후퇴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8%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0.2%↑·2.9%↑)를 각각 0.1%포인트 하회했다.

    이 여파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달러-엔도 이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율이 급등할 경우 일본 외환당국이 실개입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경계감도 이어졌다.

    이날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은 일본 수입업체 등 실수요자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로 상승했으나 폭은 크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시장 참가자가 적기 때문에 소액의 주문으로 가격이 움직이기 쉬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달러-엔은 장중 한때 156.330엔까지 후퇴하며 하락 전환을 꾀하다가 다시 반등한 후 횡보했다.

    오는 25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강연이 예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총재 발언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07.721을, 유로-엔 환율은 0.20% 상승한 163.38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상승한 1.04410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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