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인플레, 중기 목표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3일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중기 목표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라가르드 총재는 더 이상 경제 성장세를 억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계속 둔화되면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중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2%로 유도할 수 있다고 선언할 수 있는 단계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라가르드 총재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점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나타냈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대한 유럽의 보복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복이 뒤따르는 전반적인 무역 제한 조치와 이를 둘러싼 갈등은 세계 경제 전반에 좋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유로화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오후 3시 27분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6% 상승한 1.04350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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