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내년 정책방향 최우선 과제는 민생회복…모든 역량 투입"
  • 일시 : 2024-12-23 16:07:08
  • 최상목 "내년 정책방향 최우선 과제는 민생회복…모든 역량 투입"

    "내년 경제정책방향 내주 초 발표…소비·관광·건설 정책 처방"

    "예산 집행 속도전으로 효과 극대화"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3 jjaeck9@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민생 회복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부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커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비·관광·건설 등 내수 부문별 정책 처방을 통해 소상공인, 근로자,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취약계층별로 꼭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먹거리·주거 등 핵심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의 예산집행 속도전으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최대한 시행하고 집행 규정을 적극 완화해 내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필요한 국민에게 전달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예산과 함께 공공기관 투자, 정책금융 등 공공 부문의 가용 자원도 총동원한다.

    최 부총는 "이러한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해 다음 주 초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하겠다"며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정책에 따스함을 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팀 모두가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현장에서 정책이 바로 체감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 녹색투자 확대를 위한 녹색분류체계 보완 등도 논의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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