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7주째 비트코인 구매 행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비트코인 큰 손'인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가 7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4일 보도했다.
23일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5억6천1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해 지난주 5천262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
평균 매수 가격은 약 10만6천613달러로,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인 10만8천500달러보다 약간 낮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44만4천26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가격은 6만2천257달러로 총 277억달러 규모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은 "자산(비트코인) 가격이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이와 같은 대량 보유 전략이) 훌륭하게 작동하지만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베팅으로 약 410억달러의 막대한 미실현 이익을 보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사업의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 전환사채로 70억달러 이상을 조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급락하면 회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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