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 초중반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고점(1,453.00원)을 넘어 1,450원대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간밤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소비심리가 악화했다는 소식에도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다. 달러 인덱스도 108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위안화 약세 흐름도 원화에 부담이다.
다만 외환당국 실개입 경계감은 급등을 제한하는 요소로 꼽힌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45~1,456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4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451.3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2.00원) 대비 1.10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연말 한가한 장세에 다들 수급 처리만 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달러가 약세로 갈만한 재료는 없어 보인다. 달러-원도 1,450원대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환당국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한다. 크게 오르긴 어렵다.
예상 레인지 : 1,445.00~1,455.00원
◇ B은행 딜러
1,450원대 초반 주거래를 예상한다. 1,450원대에서는 네고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이 있고 전고점을 또 한 번 경신하면 레벨 부담이 두드러질 수 있다. 1,450원대 중반 저항은 강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48.00~1,456.00원
◇ C은행 딜러
연말이라 무리하지 않겠다는 것이 시장의 공통된 생각인 듯하다. 다만 위안화 흐름은 봐야한다. 위안화 약세에 달러-원도 밀려 올라갈 수 있다. 역내 수급상으로도 뚜렷하게 매도가 우위라고 보기 어렵다.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있는 1,450원대 중반까지 열어둔다.
예상 레인지 : 1,445.00~1,4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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