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크리스마스 이브에 소폭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11분께(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251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7.140엔보다 0.111엔(0.07%)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3970달러로, 전 거래일 마감가 1.04060달러보다 0.00090달러(0.09%)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3.43엔으로, 전일 종가인 163.50엔보다 0.07엔(0.04%)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8.082보다 0.038포인트(0.04%) 오른 108.120을 기록했다.
이날은 크리스마스 이브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오후 1시에, 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
익일은 크리스마스 휴장이다.
외환시장은 휴장 없이 24시간 돌아가지만, 대다수 트레이더들이 연휴로 자리를 비운 만큼 한산하다.
연휴와 주말을 앞두고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롱(매수)'을 잡는다는 공식이 이날도 들어맞는 분위기다.
달러화는 약 2년만에 가장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젝카데스카야 분석가는 "이날 달러화는 뉴스 부재 속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시장은 연준의 조심스러운 금리 인하 전망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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