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2-26 08:40:41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26일 서울 외환시장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정국 혼란이 조기에 수습되지 않은 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가능성이 부상했다. 정치 불확실성은 달러-원에 상승 요인이다.

    금융위기 이후 고점에 다다르면서 차트상 저항선은 마땅치 않다. 전장 달러-원 환율은 야간 연장거래에서 1,460원을 돌파했다. 고점을 1,460.30원까지 높였다.

    연말을 앞두고 작은 수급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1,460원 부근에 상승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 당국도 통화 약세에 경계감을 보이는 만큼 다른 통화 움직임과 연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23일 밤 1,457.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6.40원) 대비 2.5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45.00~1,465.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이날은 1,450원 후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 같다. 지난 24일(전장) 야간 거래에서 1,460원을 상향 돌파했다. 전반적인 호가가 얇아지면서 재차 1,460원을 돌파하는 상황도 가능하나, 위에선 레벨 부담도 있고 매도 물량도 나올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454.00~1,462.00원



    ◇B증권사 딜러

    지난 24일 달러-원은 1,460원을 넘어섰다. 최근 원화가 국내 요인으로 절하 압력을 크게 받았다. 외국인이 정국 불안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 투자할 유인은 떨어지기만 한다. 당국 경계감이 있으나, 일본은행(BOJ) 등 주변국 당국도 구두개입 선에서 움직였다. 달러-원만 실개입을 강하게 하긴 어려워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53.00~1,463.00원



    ◇C은행 딜러

    간밤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이 북클로징에 들어간 가운데 역외(외국인) 달러 매수세가 유입하면 고점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정국 불안에 외인 투자자 (증시) 유입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외환당국이 언제든 개입에 나설 수 있는 레벨로 보인다. 하단도 넓게 열어둘 필요가 있다.

    예상 레인지: 1,445.00~1,465.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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