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ROE 20%로 상향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TSE:7203)가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치를 현재의 두 배인 20%로 올릴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그동안 도요타의 ROE는 9~16% 수준을 기록해왔다. 내년 3월로 끝나는 2024회계연도에는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는 구체적인 ROE 목표치를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ROE를 끌어올려 시장의 평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 도요타 간부는 "세계(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20% 정도의 ROE를 안정적으로 내야 하지 않을까 이야기하고 있다"며 "작은 자산으로 큰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 20%를 달성할지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2030년 전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사업 모델 혁신을 통해 ROE를 개선할 계획이다. 자동차 판매 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신차 판매에 의존하지 않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세계 누적 생산 대수가 3억대를 넘고 있어 잠재 수요가 크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도 부품 교환과 정기 점검, 판매 금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사업의 영업이익이 매년 1천억엔 이상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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