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연말 매수세에 1,460원대 중반 고공행진(상보)
  • 일시 : 2024-12-26 10:28:08
  • 달러-원, 연말 매수세에 1,460원대 중반 고공행진(상보)

    2거래일째 1,460원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 부근 저항을 뚫고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호가가 얇은 상황에서 매수 압력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57분경 1,460원을 돌파했다. 전장 야간 거래에 이어 2거래일째 1,460원 넘게 거래됐다.

    달러-원은 하락 출발했지만, 개장가(1,455.20원)를 저점으로 반등했다.

    장 초반 1,460원 부근에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상승 폭을 가파르게 늘렸다. 오전 10시 21분경 환율은 1,465.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같은 시각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02위안대로 출발해 7.305위안대로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도 108.1대로 출발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달러-원은 연말을 맞아 전반적인 수급이 많지 않아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호가가 얇은 상태"라며 "레벨이 올라도 매도 물량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연말 네고 물량은 이미 처리됐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내려오는 건 물론, 어디까지 오를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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