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에서도 상승폭 일부 확대…10.50원↑
  • 일시 : 2024-12-26 17:28:34
  • 달러-원, 런던장에서도 상승폭 일부 확대…1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도 상승폭을 소폭 늘리며 1,460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됐다.

    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5분 현재 전장대비 10.50원 오른 1,466.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중 1,467.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정규장 종가(1,464.80원)보다도 2.10원 올랐다.

    연말을 맞아 장이 얇은 가운데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지만 미세조정 말고는 이렇다 할 개입은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딜러들은 평가했다.

    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하면서 정국 불안은 깊어지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고, 야당은 '한덕수 탄핵안'을 즉시 발의하고 오는 27일 표결하기로 했다. 만약 가결된다면 '경제사령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8.243까지 고점을 높이며 강세를 나타냈다.

    성탄절 휴일을 마치고 미국 금융시장은 개장을 앞두고 있지만, 유로존은 '박싱데이'로 금융시장이 이날 휴장한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야간 거래에서는 수급이 거의 없고, 달러 강세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원이 갑자기 하락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장세"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60엔 오른 157.3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90달러 내린 1.0393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59위안 오른 7.3085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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