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성탄절 이후 한산한 거래 속 1,460원 중반 횡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로존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한산한 거래 속에 횡보장세를 나타냈다.
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3분 현재 전장대비 9.40원 오른 1,465.8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 30분 종가(1,464.80원)보다는 1.00원 올랐다.
달러-원은 야간 거래에서 1,467.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달러화는 유로존이 성탄절 다음날 '박싱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머물렀다. 달러 인덱스는 108.243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108.169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 거래에서 7.31위안선까지 올랐던 역외 달러-위안은 7.302위안 수준으로 소폭 내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야당이 요구한 헌법재판관 임명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탄핵 절차를 개시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거래가 거의 없는 모습"이라며 "권한대행 탄핵 관련해서 정치적 불안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당국에서 위를 너무 안 막는 느낌이긴 하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아 방향성을 생각하기 쉽지 않다"며 "달러 움직임을 보고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0엔 오른 157.5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20달러 내린 1.0400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03위안 내린 7.3023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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