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정치적 불확실성에 장중 1,473.50원…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 초중반까지 올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장 초반부터 달러 매수 베팅 물량이 유입됐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8.50원 오른 1,47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70원 상승한 1,467.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내리 상승 폭을 키웠다. 별다른 저항 없이 1,47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 인덱스가 108선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탄핵 정국 우려 등에 장 초반부터 달러 매수 베팅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에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소추안을 표결한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집중됐다"라며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도 다소 강하지 않고 모두가 위를 보는 분위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13엔 내린 157.737엔,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권인 1.041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8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1.7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56%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8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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