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긴급진단] "환율 과하지만…주가 엄청 저평가됐다 보지 않아"
  • 일시 : 2024-12-27 13:51:45
  • [증시 긴급진단] "환율 과하지만…주가 엄청 저평가됐다 보지 않아"

    "韓 외환건전성 나쁘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정치적 불안정성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환율이 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치적 불안정성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환율은 과도하다"며 "한국이 보유한 외환 건전성이 나쁘지 않은 만큼 과하게 반응할 이슈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한때 1,486.70원을 돌파하며 1,500원도 위협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한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처음이다.

    이어 박 센터장은 환율 안정 시점에 대해선 "정확하게 논하기는 힘들다"면서도 "현재 환율은 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내 증시도 환율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주식은 정치적 불안정성과 환율의 영향을 부정적으로 받고 있다"며 "다만 국내 주식들이 대단하게 저평가됐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이 많아 우려가 많다"며 "정확한 실적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주가 상승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97포인트(1.11%) 떨어진 2,402.70을 나타냈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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