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58엔대에서 되돌림…구두개입 영향
  • 일시 : 2024-12-27 14:53:12
  • [도쿄환시] 달러-엔, 158엔대에서 되돌림…구두개입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엔화 약세에 158엔대까지 올라섰다가 일본 재무상의 구두 개입 영향으로 157엔대로 되돌렸다.

    27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40엔(0.15%) 내린 157.710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의 구두 개입 영향에 157엔대로 밀려난 후 등락하고 있다.

    가토 재무상은 이날 160엔을 향하는 달러-엔 환율에 대해 "투기 세력을 포함한 외환시장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방적이고 급격한 환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과도한 움직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약세 흐름은 대체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금리 상승 전망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조기 금리 인상에 신중할 것이라는 관측에 미일 금리차 확대를 예상한 엔화 매도 영향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고용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BOJ이 이날 공개한 의사록 요약본에선 지난 18∼19일 열린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에서 "내년 춘투(봄철 노사 임금 협상)와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둔 만큼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리 인상 신중론이 확인됐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108.161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1% 하락한 1.04090유로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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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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