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韓대행 탄핵안 개시에 재차 급등…장중 1,478.0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 가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다시 한번 상승 폭을 키웠다.
2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20분 현재 전장 대비 10.40원 오른 1,475.2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69.70원) 대비해서는 5.50원 올랐다. 한때 1,478.00원까지 10원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상정하며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밝히자 시장은 한덕수 대행의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미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한덕수 대행까지 탄핵될 경우 국정 운영의 '컨트롤 타워'가 사라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재차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0엔 내린 157.7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0달러 내린 1.0408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