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韓 대행 탄핵 가결에 1,470원 후반대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다시 1,470원 후반대로 반등했다.
2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6시 3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13.20원 오른 1,478.0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정규장 종가(1,467.50원)보다는 10.5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 당국의 스무딩과 위안화 강세에 정규장에서 장중 고점대비 약 20원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한 권한대행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환율은 10원가량 튀어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며 108.14선에서 움직였다.
위안화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역외 달러-위안은 아시아 장에서 7.29위안대로 밀렸으나 런던 거래에서 7.307위안대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정규장 마치고 바로 오르는 모습을 보인 것은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방향성을 예측하기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개입하기 전에는 환율이 계속 올랐다. 상승 흐름 자체가 바뀔만한 요인이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0엔 내린 157.8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내린 1.041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42위안 오른 7.3073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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