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거래서 1,470원대 중반 횡보…10.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70원대 중반 수준에서 횡보 장세를 나타냈다.
2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6분 현재 전장대비 10.00원 오른 1,474.8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정규장 종가(1,467.50원)보다는 7.3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정규거래 마감 후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급반등했다.
환율은 1,479.50원까지 올랐다. 다만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이후 환율은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며 변동성도 잦아들었다.
달러 인덱스는 0.1% 넘게 밀리며 108선을 하회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탄핵안 가결되고 나서는 주간에 변동성이 심하던 것이 차분해지는 양상이다. 레벨이 높아져 당국 경계감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통화들이 달러 약세 흐름을 타는 상황이라 추가적인 상승은 일단 제한될 걸로 생각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만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환율이 단기적으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게 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에서 "지금은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0엔 내린 157.6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0달러 오른 1.0433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027위안 오른 7.3058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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