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견조한 상승세…인덱스 한때 108 넘겨
  • 일시 : 2024-12-28 01:12:21
  • 미 달러화, 견조한 상승세…인덱스 한때 108 넘겨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지원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0분께(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7.909로 나타났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때 108.097까지 상승했다.

    현재도 108선에 육박하며 지속해 돌파를 시도하려는 모습이다.

    연말까지 108을 유지한다면 월간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번


    전반적으로 연말을 맞아 다소 한산한 가운데 '강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 잡은 분위기다.

    지난 3개월 동안 7% 이상 오른 달러인덱스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는 여전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도는 등 여전히 높다는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기업에 대한 대규모 지원책에 따라 미국 경제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은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34엔(0.211%) 하락한 157.63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드뱅크는 "달러-엔 환율의 상승 추세가 과도할 수 있다"면서 "조정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98유로(0.09%) 오른 1.04298유로로 나타났다.

    유로-엔 환율은 0.21유로(0.13%) 하락한 164.41엔에 거래 중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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