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1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 일시 : 2024-12-30 08:10:05
  • [표] 1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조가영 신한은행 과장

    매파적인 12월 FOMC에서 촉발된 글로벌 달러 강세는 내년 1월에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지속되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은 달러-원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의 취임을 전후로 중국 위안화 및 엔화가 변동성 크게 보이면 원화도 영향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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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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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0~1,500 │ 1,470 │ 1,450 │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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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도희 키움증권 대리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에 따른 달러 강세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책의 우선순위 및 추진력에 따라 달러의 강세 정도 혹은 시장의 실망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의 경우엔 유로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과 ECB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엔화도 내년(25년) 3월 춘투까지는 금리 인상을 보류하는 듯한 모습을 12월 금정위에서 보였기에 1월 중에 유로나 엔의 강세를 기대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원화의 약세 재료는 더욱 산재한 느낌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한 헌재의 최종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내년 상반기 중에는 노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그 영향력은 점점 약해질 듯하다. 또한 한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한은의 내년 금리 인하를 3회까지 시장에서 전망하는 바, 연준 2회보다도 많은 상황이다. 1월 중에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더해 한국 경기침체와 대한 우려감과 외인들의 증시 이탈 등으로 여전히 1,40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며 대외 글로벌 달러 재료에 따라 점차 달러-원 레벨을 높이는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급격한 환율 상승을 경계하는 모습 역시 관찰되기에 급격하게 1,500원을 돌파하는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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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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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40~1,500 │ 1,410 │ 1,350 │ 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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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연 산업은행 과장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따라 달러-원 환율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의 정책 방향 결정 및 주요 발언 등은 환율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국내 정세 안정화에 따른 원화 약세 요인 해소시 달러-원 환율은 과도한 상승에 대한 되돌림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은의 내수 침체 대응을 위한 1월 조기 금리 인하 단행시 하방경직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강달러 기조는 급격히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12월 FOMC 이후 '25년 금리인하 횟수 2회 반영으로 미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지속된 가운데, 미 물가 상승압력이 급속도로 둔화되지 않는 이상 견조한 미국 경제 성장 전망에 따라 강달러 기조가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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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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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40~1,500 │ 1,440 │ 1,400 │ 1,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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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홍철 DB금융투자 자산전략팀장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 수출기업들의 어려움, 특히 1월부터 본격화될 아시아 국가에 대한 미국의 무역 압력 등 환율 불안요소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대응 주체 부재 및 수출 둔화 등으로 환율은 상방 압력이 단기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예상. 연준의 통화정책도 트럼프에 대항하고 협상을 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긴축적일 수 있는 점도 달러 강세 영향을 단기적으로 미칠 수 있다. 외환 당국의 개입이 간간히 있겠지만 글로벌 흐름 자체를 거스르기는 어려울 전망. 높은 변동성과 환율 상방 흐름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국내 정치 상황에 따라 변화폭이 클 수 있으므로 전망보다는 대응으로 관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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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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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0~1,500 │ 1,434 │ 1,416 │ 1,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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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

    트럼프 취임과 맞물린 정책 불확실성, Fed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달러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2월 FOMC 이후 강달러 기조가 심화됐는데 해당 재료가 어느 정도 반영됐음에도 상대적으로 유로존, 중국 등 여타 지역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달러는 절대, 상대 공히 강세 압력이 우위다. 원화는 정치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금리인하 기대도 확산, 약세폭이 가팔랐다. 당국은 RP 매입을 비롯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규모 확대 및 연장, 선물환포지션 규제 완화 등의 여러 조치를 발표했으나 연말 거래량 부진에 수급이 얕은 만큼 이렇다 할 효과가 미미했다. 굵직한 힘이 강달러를 지지중인 만큼 의미있는 환율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연초 거래량 회복과 레벨 부담 등을 고려하면 상승 속도 자체는 주춤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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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1월 전망치│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2025년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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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0~1,500 │ 1,410 │ 1,390 │ 1,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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