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유럽장 시간대에 상승폭 확대…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말 마지막 거래일 유럽장 시간대에 고점을 높였다.
30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5시 5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오후 3시30분 대비 5.90원 오른 1,473.4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연장거래 시간대에 오후 3시 30분 기준 정규장 종가(1,472.50원)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달러화는 1,475원선에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연말 종가 관리를 의식하며 조심스러운 양상을 보였다.
연말 정규장이 마감된 이후 거래는 다소 한산해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중에는 연말 위험가중자산 비율 조정 등의 이슈로 외국계 은행들 중심으로 매도세가 있었고, 종가 형성에 대한 경계심도 있었는데 정규장 이후에 다시 올라갈 때는 오퍼가 약간 비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약세여서 그 흐름을 따라가는 분위기"라며 "유로화도 약세여서 상대적으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엔 내린 157.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하락한 1.04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1위안 오른 7.31위안에 움직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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