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 79.0…약 2년래 최고치
  • 일시 : 2024-12-31 01:27:31
  • 美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 79.0…약 2년래 최고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잠정 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량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주택 시장의 회복세를 가리켰다.



    30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024년 11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PHSI)는 전월 대비 2.2% 상승한 79.0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 증가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11월 잠정 주택판매 실적은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808)의 시장 예상치 0.7%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로 보면 중서부, 남부, 서부 지역에서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북동부는 1.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서부 지역이 11.8%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런스 윤은 "소비자들이 높은 모기지 금리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하면서 더 많은 주택 매물이 공급되는 상황을 활용하고 있다"며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시장 분위기가 변하면서 매수자들이 더 나은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PHSI는 처음 집계를 시작한 2001년 매매 계약 건수를 100으로 놓고 기준 삼는다.

    이 지수는 주택 매매 계약까지 성사됐으나 대금 지급 등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의 기존 주택 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거래 마감에 앞서 주택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신규 주택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잠정 주택판매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두 달 내에 주택판매로 이어진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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