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국토부에 "항공기 운영체계 철저히 재점검…필요시 즉시 개선"
  • 일시 : 2024-12-31 09:02:56
  • 崔대행, 국토부에 "항공기 운영체계 철저히 재점검…필요시 즉시 개선"

    "어제부터 사고기 동일기종 보유한 6개사 특별 안전점검 실시"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12.30 [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항공기 운영체계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차 회의에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어제부터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을 보유하고 있는 6개 항공사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주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대한항공, 에어인천 등 6개사는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B737-800)을 101대 보유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어제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저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러한 마음을 깊이 새기며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지부 등 관계기관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적시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산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장례를 지원하는 기관과 공직자들께서는 유가족 분들의 뜻에 부합하는 장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내 가족의 일처럼 최대한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어제 또 하나의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며 "충남 서산 해역에서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해경청 등 관계기관은 실종자 분들에 대한 수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금 격려와 감사의 말을 건네기조차 조심스러운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에 마음이 무겁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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