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확실성…달러-엔 180엔 가능성 제로 아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내년 달러-엔 환율이 트럼프발 불확실성으로 인해 180엔으로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보타 도모이치로 마쓰이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동향이 향후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며 "어디까지 실행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현재 드러난 관세 인상 등의 정책은 대체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엔화가 갈수록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달러-엔 환율이 160엔에 그치지 않고 180~200엔이 될 위험도 제로가 아니다"고 전망했다.
구보타 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이 고물가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엔화 약세와 주가 하락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할지 주목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7월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고물가 대책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을 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