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한산한 연말…달러지수 올해 약 7%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1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108 전후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달러 지수는 뉴욕 대비 0.11% 하락한 107.970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중 반등해 108.113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올해 마지막날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했고 유럽 주요 금융시장도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시장 참가자들이 평소보다 적었다.
작년 말 101이었던 달러 지수는 올해 약 6.6%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개시로 올해 9월 100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로 인플레이션 재연 우려가 다시 촉발됐다. 연준도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는 매파적인 스탠스를 나타내 달러는 연말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2% 하락한 156.17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7% 상승한 1.0405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달러-엔은 약 10% 상승(엔화 약세)했고, 유로-달러는 약 6%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3141위안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속에 올해 2.7% 상승(위안화 약세)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다만 직전 달과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소폭 둔화하는 조짐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2월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준선인 50을 웃돌았으나 연합인포맥스 예상치인 50.3과 직전 달의 50.3을 하회했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