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3분기 달러 순매입 전환…1.92억 달러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당국이 지난 3분기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순매입했다.

한국은행이 3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당국 순거래 내역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3분기 외환시장에서 1억9천2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외환당국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8억1천500만 달러, 57억9천600만 달러를 순매도했으나, 3분기에는 순매수하며 3개 분기 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9억8천900만 달러 순매수 이후 처음이다.

한 외환당국자는 "외환시장 쏠림으로 인한 과도한 변동성 완화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견지했고, 외환시장 구조 개선 시행 초기 시장 조성 목적의 개입도 일부 영향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은 3분기부터 익일 2시까지 거래 시간을 연장한 바 있다.

달러-원 환율도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 분기 초 1,392.50원에서 출발해 3개월 연속 하락하며 1,303.4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8월 19일에는 전일 대비 23.60원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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