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국정 안정 위해 여야 정치권 등 지도층 단합 절실"
  • 일시 : 2025-01-02 10:04:31
  • 崔대행 "국정 안정 위해 여야 정치권 등 지도층 단합 절실"

    "경제 관리에 만전…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되지 않도록 총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정부 시무식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정 안정과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지도층의 단합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정부도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현실적 해법을 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민 화합과 통합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라며 "우리 사회의 각계 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사회적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힘써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안정적 경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정부는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해외 신용평가사, 해외 투자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외신인도를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부처·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국민들이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영 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려 나가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새해가 밝았지만 대한민국은 전례 없던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국제 정세의 변화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외교·안보 지형의 판이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민들의 상심과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들께서 염려하지 않고 일상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국정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공직자들이 전심 전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굳건한 외교·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국민의 안전 확보, 화합과 통합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삶의 토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먼저 굳건한 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 군은 철통 같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발전시키면서 다른 우방 국가들과의 연대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북핵 위협과 러북 군사 협력에 대응해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 "트럼프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외교, 안보, 통상 등 분야별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과도 긴밀히 소통·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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