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1분기 중 경제여건 재점검…필요시 추가 경기보강 강구"
  • 일시 : 2025-01-02 10:49:43
  • 崔대행 "1분기 중 경제여건 재점검…필요시 추가 경기보강 강구"

    "성장률 1.8%로 대외신인도 우려…과감한 조치로 시장 안정"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 hihong@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성장률이 1.8% 수준으로 낮아지며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대외신인도 영향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이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 하에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했다"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공재원을 총동원해 18조원 경기보강 패키지를 시행하고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의 민생 신속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노인일자리, 청년고용장려금 등 민생지원의 혜택을 새해 벽두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이 실제로 누리게 하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 "소비·건설·지역경기 등 내수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상반기 추가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자동차 개소세 인하 등을 통해 소비 심리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신인도 역시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외국인투자에 대한 파격적인 현금보조와 세제혜택을 제공하겠다"며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신정부 출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근본적 산업경쟁력 강화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점을 감안해 미국 신정부 정책 전개 양상, 민생경제 상황 등 경제 여건 전반을 1분기 중 재점검할 것"이라며 "필요 시 추가 경기보강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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