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경계·이월 네고에 하락…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소폭 키웠다.
외환당국 경계감이 작용했고 이월 네고 물량도 출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4.80원 내린 1,46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50원 상승한 1,473.00원에 개장했다.
다만 개장 이후 한국은행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하락 전환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국민연금에서 환 헤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의 발언에 더해 수출 기업의 이월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달러-원은 낙폭을 키웠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한은의 발언에 당국 경계감이 높아졌고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물량은 아닌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460원대에서는 대기하던 매수세가 유입된다"라며 "1,465원이 이날 저점이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0엔 내린 157.0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10달러 오른 1.037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3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5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했다. 0.4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78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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