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뉴욕장 시간대에 저점 낮춘 후 지지…한때 1,46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에 저점을 낮췄다.
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8시 3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오후 3시30분 대비 5.80원 하락한 1,466.70원에 거래됐다.
이는 오후 3시30분 기준 정규장 종가(1,466.60원)보다 약간 올랐다.
하지만 연말 마지막 거래일과 새해 첫날 휴장하는 동안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환율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발언과 국민연금 환헤지 유입 가능성도 환율 하락에 한 몫했다.
이날 1,460원대 중반으로 내려온 환율은 정규장 마감 이후 런던장 시간대에 약간 올랐으나 뉴욕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1,463.90원까지 다시 저점을 낮췄다.
이후 달러화는 빠르게 다시 레벨을 회복해 1,460원대 후반에 거래됐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가 108.71대로 상승폭을 키우면서 달러화 레벨도 지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미국 12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등을 기다리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약간 빠지기는 했는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따라 오른 듯하다"며 "연초라 심리가 뚜렷하게 나오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발표가 예정돼 있어서 확인한 후 방향이 잡힐 듯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엔 오른 157.1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하락한 1.03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33위안대에서 약간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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