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터리 부품 제조·광물 가공 기술 수출 규제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이 배터리 부품 제조를 위한 특정 기술과 두 개의 핵심 광물 가공에 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상무부가 2일 의견수렴을 위해 낸 공고에 따르면 정부는 배터리 양극재 제조 기술을 수출 금지·제한 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금속 갈륨과 리튬 추출과 관련한 일부 기술과 공정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기술 수출입 관리 강화'의 일환이다. 의견 공모 기간은 내달 1일까지다.
중국은 한 달 전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추가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민간·군수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미국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및 초경질 재료와 관련한 이중용도 품목은 미국으로 수출이 허용되지 않으며, 흑연 이중용도 품목은 더 엄격한 최종 사용자 및 용도 검증이 이뤄진다.
외신들은 글로벌 무역 마찰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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