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노숙자 역대급 증가…높은 집값에 비명
  • 일시 : 2025-01-03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美 노숙자 역대급 증가…높은 집값에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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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노숙자 수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 높은 집값이 지목되고 있다.

    노숙자 급증의 원인으로 불법 이민자 증가,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 등도 언급됐지만, 임대료 상승과 저렴한 주택의 부족이야말로 많은 미국인을 거리로 내몰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는 미 전역의 노숙자 수가 7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8%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HUD가 2007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연간 증가 폭이다.

    HUD는 노숙자 급증의 원인으로 저렴한 주택의 부족과 불법 이민자 증가,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 등을 지목했다.

    현지 언론들은 특히 집값 상승을 노숙자 급증의 주범으로 지적했다.

    미국의 치솟는 집값과 임대료를 내리지 않는 한 노숙자 문제는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NHLP의 전무 이사 샤무스 롤러는 "사람들을 노숙자로 내몰고 있는 근본적인 조건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며 "주택 경제는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윤교 기자)



    ◇ 새해 결심, '3개월 법칙'으로 성공 확률 높인다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이 새로운 결심을 하지만, 이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컨설턴트 겸 커리어 코치인 마이클 J. 로페즈는"한 번에 할 수 있는 변화는 몇 가지에 불과하다"며 현실적인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실천한 후 새로운 목표를 추가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예를 들어 새 악기 배우기와 아침 운동, TV 시청 줄이기가 새해 목표라면 그 중 하나만 선택해 첫 3개월 동안 집중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는 것이다.

    로페즈는 "첫번째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면 이는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어 다른 목표를 이루는 데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지만, 그뿐 아니라 습관을 바꾸면서 오는 불편함과 좌절을 예상해야 한다고 전한다.

    긍정적인 시각화가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러한 기대는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과정과 노력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과정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느낄 좌절감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다"며 "따라서 하나의 목표부터 시작해 그 변화에 온전히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강수지 기자)



    ◇ 런던 고급 저택에 버젓이 침입해 194억원 훔친 절도범

    런던 경찰은 고급 저택에 침입해 1천50만 파운드(약 194억원) 상당의 보석, 명품 핸드백, 현금을 훔친 절도범을 수배했다.

    1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인플루언서와 개발자 부부가 사는 런던의 한 저택에 도둑이 침입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2층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고 밝혔다. CCTV 영상을 보면 가정부가 무장 침입자와 거의 맞닥뜨릴 뻔하기도 했다. 용의자는 가정부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기 1분 전에 복도를 걸어 내려왔다.

    런던 경찰은 "용의자가 알 수 없는 무기로 무장한 채 건물에 들어온 뻔뻔한 범죄"라고 말했다.

    도난당한 물품 중에는 10.7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다이아몬드 귀걸이, 금, 다이아몬드, 사파이어가 박힌 클립이 포함됐다. 또한 15만 파운드(약 2억8천만원) 상당의 핸드백도 도난 목록에 올랐다.

    집주인은 용의자의 체포와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50만 파운드(약 9억2천만원)의 보상금과 회수된 물품 가치의 10%를 추가 보상금으로 제시했다. (이윤구 기자)



    ◇ "햄버거 좋아하는 미국은 미식 국가에 밀려"

    뉴욕포스트(NYP)는 1일(현지시간) 미식 전문 매체인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선정한 상위 미식 국가를 소개했다. 전 세계 1만5천478개 음식에 대한 47만7천287개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다. NYP는 어떤 사람에게 맛있는 음식이 다른 사람에게 쓰레기가 되는 특수성이 있지만, 대규모 정보를 모아 순위를 매긴 것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지중해 연안국들이 높은 순위에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5점 만점에 4.6점을 받은 그리스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이탈리아를 비롯해 4위 스페인, 5위 포르투갈까지 모두 지중해를 끼고 있다. 이외 멕시코(3위)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고, 터키, 인도네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순으로 미식 10위 국가를 채웠다.

    미국은 13위에 올랐다. NYP는 "미국은 미식 국가에 근접하지도 못했다"며 "햄버거를 좋아하는 미국은 다른 12개국에 순위가 밀려버렸다"고 적었다.

    더불어 "미국이 상위 10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바다 건너 이웃인 영국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홍콩 템플워터, 중동 협력 에너지 전환 투자 기회 모색

    홍콩의 사모펀드 템플워터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국가들과 협력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템플워터 파트너이자 탈탄소화 투자 책임자인 유펑 완은 오만의 국부펀드인 오만 투자청(OIA)이 운영하는 52억 달러 규모의 퓨처펀드 오만과 협력해 "에너지 전환 및 지역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은 기업 및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순배출 제로 및 경제 다각화 야망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관광, 산업 및 제조, 친환경 에너지, 정보 및 통신 기술, 항만 및 물류, 광업, 수산업 및 농업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템플워터가 대주주로 있는 무공해 상용차 제조업체인 위즈덤 모터스는 걸프협력회의(GCC)를 구성하는 6개국에서 제조, 서비스 및 판매 유통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템플워터는 15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직 은행가인 클리프 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자산 관리사인 인베스텍 그룹이 2018년에 공동 설립했으며 홍콩의 시티버스 운영사인 브라보 트랜스포트의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다. (윤시윤 기자)



    ◇ 수십억 재산에도 '무료 쿠폰'…日 75세 남성 생활 방식 화제

    '쿠폰맨'으로 불리는 한 75세 일본인 남성이 검소한 생활 방식으로 중국 네티즌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기리타니 히로토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수 억엔의 재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쿠폰과 무료 혜택을 찾아 활용하고 있다.

    작년 중반 기준 그의 재산은 6억엔(약 56억원)에 달한다. 프로 장기 선수로 활약한 적이 있는 기리타니는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갔다. 지금처럼 쿠폰과 무료 혜택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증시 폭락으로 2억엔을 잃은 후부터 시작됐다.

    다시는 돈을 잃지 않겠다고 결심한 기리타니는 그가 주식을 보유한 회사에서 발급하는 쿠폰과 주주 혜택을 꼼꼼히 살피기 시작했다. 기한 만료 전에 쿠폰을 사용하는 것이 그의 일상적인 일정이라고 SCMP는 전했다.

    기리타니는 기본적인 옷만을 입고 명품 브랜드는 피하며, 쿠폰을 이용해 자전거로만 이동한다. 그의 거실은 넓지만 고급스럽기보다는 어수선한 창고에 가깝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리타니의 독특한 생활 방식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주가가 하락하면 기업이 주주 혜택으로 쿠폰이라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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