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US스틸 인수 불허…"국가 안보 위험"
  • 일시 : 2025-01-03 23:10:24
  • 바이든, US스틸 인수 불허…"국가 안보 위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일본 신일본제철의 US스틸(NYS:X) 인수를 차단했다.



    바이든은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US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하고 노동조합에 소속된 미국인 철강 노동자가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자랑스러운 미국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조치는 미국 기업이 국가 안보에 중요한 분야에서 계속 중심 역할을 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포함한다"며 "범정부 내 국가 안보 및 무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결정했듯이 이번 인수는 미국의 최대 철강 생산업체 중 한 곳을 외국의 통제에 두고 우리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은 이유로 바이든은 신일본제철이 제안한 149억달러 규모의 US스틸 인수 방안을 불허했다.

    바이든이 언급한 위원회는 그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건을 심의해온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US스틸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8%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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