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경제 성장 측면에서 상승이 하락보다 클 것"
  • 일시 : 2025-01-04 01:38:40
  • 리치먼드 연은 총재 "경제 성장 측면에서 상승이 하락보다 클 것"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더 많은 위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3일(현지시간) "성장 측면에서 하락보다 상승이 더 클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바킨 총재는 이날 메릴랜드 힐튼 볼티모어 BWI 호텔에서 열린 '금요일 경제전망 포럼'에서 "저의 기본 전망은 좋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더 많은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바킨 총재는 "고용이 흔들리거나 인플레이션이 다시 나타나면 대응할 도구는 있다"고 강조했다.

    바킨 총재는 소비자지출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거의 70%를 차지하며 둔화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환기했다.

    노동시장에 대한 회복력도 언급했다.

    바킨 총재는 "신중한 고용주는 이탈과 채용 감소를 통해 직원 수가 감소하도록 하지만, 직원 감축은 느리게 한다"며 "해고율은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이 가깝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는 가격 민감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바킨 총재는 "이제는 수요 측면에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높은 가격에 좌절한 소비자는 쇠고기에서 닭고기로, 앉아서 먹는 레스토랑에서 패스트 캐쥬얼로, 브랜드 이름에서 가격이 싼 아웃렛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높은 가격의 치료제는 바로 높은 가격이다'를 언급하며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생산성 급증 관련해서는 "2010년대 생산성은 연간 1.2% 성장했다"면서 "2023년과 2024년에는 2.3%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바킨 총재는 "사람의 생각이 인공지능(AI)으로 옮겨가고, 2년 전에 구인에 어려움을 겪은 회사들의 자동화도 효율적인 프로세스에 많은 투자를 했고 그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치먼드 연준 사진자료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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