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尹 영장집행에 "시민·공무원 다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종합)
  • 일시 : 2025-01-05 16:44:59
  • 崔대행, 尹 영장집행에 "시민·공무원 다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종합)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화상회의 화면을 살피고 있다. 2025.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문자 공지를 통해 최 권한대행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시도 시점과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공수처가 지난달 31일 발부받은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6일까지다.

    다만, 체포영장 재집행에서도 대통령 경호처가 협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할 경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공수처는 전날 최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의 협조 지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최 대행은 아직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고 했던 지난 3일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실탄 발포를 명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체포영장 재집행 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최 권한대행이 박 처장 등 경호처 주요 간부들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호처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발포 명령을 내린 적도, 검토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전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측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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