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1-06 08:57:0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 중심의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위안화 약세 흐름에 주목하면서도 달러-원 환율이 당국 개입을 의식하며 강하게 오르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올해 소비·투자를 키우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초장기 국채를 통한 자금 조달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현행 1.5% 수준인 정책금리를 올해 적절한 시기에 인하하겠다고 언급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전장에 나올 위안화 고시환율을 주목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 상단은 외환당국 개입과 함께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이 가로막을 것으로 예상됐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도 원화 강세에 기여할 만한 대목으로 꼽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달러로 전월(4천153억9천만달러) 대비 2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국내에서 큰 변수가 없다면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에서 상승폭을 크게 키울 가능성을 적을 것으로 봤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A은행 딜러

    기본적으로 1,460원대 중후반 흐름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 외환보유액 자료가 증가한 것으로 나온 데다 미국과 유로존 경제 지표도 굵직한 지표들이 예정돼 있어 1,470원선 상단에 대한 경계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위안화 고시환율을 확인하면서 위안화 약세 여부를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예상 레인지: 1,463.00~1,472.00원.



    ◇B은행 딜러

    올해 들어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다른 통화들과 달리 원화는 약간 강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조정받는 느낌도 있다. 다만,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분위기가 있어 장중에 위안화 약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환율이 지지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63.00~1,473.00원.



    ◇C은행 딜러

    1,460원 중반에서 1,470원 초반 정도 흐름으로 보고 있다. 저번주 금요일 위안화 약세 부담이 있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한 부분도 있어 이런 부분에 무게를 두면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미국 증시도 좋아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우위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환헤지 부담이 있어서 위쪽으로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65.00~1,475.00원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