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버핏이 선호하는 베리사인 '톱픽'…안전한 인터넷 투자처"
  • 일시 : 2025-01-06 09:18:43
  • 씨티 "버핏이 선호하는 베리사인 '톱픽'…안전한 인터넷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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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씨티그룹은 워런 버핏이 투자한 인터넷 관련 종목인 베리사인(NAS:VRSN)을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베리사인은 도메인 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중요한 인터넷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1995년에 설립된 베리사인은 닷컴(.com)과 닷넷(.net) 웹 도메인을 독점적으로 등록·관리한다.

    베리사인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인터넷 주식으로, 현재 버크셔는 27억달러(3조9천725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베리사인의 최대 주주로 지분율은 약 14%다. 버크셔는 작년 말에 베리사인 주식을 대규모로 추가 매입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씨티 애널리스트는 베리사인이 올해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237달러로, 현재 수준보다 약 16% 높다.

    씨티는 베리사인의 주가가 31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4일 베리사인 주가는 205.62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베리사인이 유틸리티 주식에 가깝다는 점, 정기적인 가격 인상으로 탄력적인 수익을 창출할 능력이 있다는 점, 동급 최고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위험·보상을 제공한다는 점을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했다.

    씨티는 최근 닷컴 도메인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베리사인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BI는 실제 베리사인이 S&P500 종목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3분기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베리사인은 영업마진에서 3위, 매출 총이익률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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