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위험선호심리 고조에 하락 전환…2.00원↓
  • 일시 : 2025-01-06 16:45:32
  • 달러-원, 위험선호심리 고조에 하락 전환…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장시간대에 하락전환했다. 고조된 위험선호 심리가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42분 현재 전장 대비 2.00원 내린 1,466.4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69.70원) 대비해서는 3.30원 내렸다.

    이날 환율은 1,470.00원에 개장해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장 초반 1,475.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인민은행(PBOC)의 위안화 절상 고시와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안화 반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 강세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6,5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고조된 위험선호심리는 야간시간대 외환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달러-원은 정규장 종료 이후 1,466.30원까지 하락했다.

    시장의 외환 딜러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로 위험선호 심리가 고조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연금의 헤지로 추정되는 물량은 보이지 않았으나 심리적으로는 환율 고점 인식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0엔 오른 157.6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0달러 오른 1.0321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