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급락…1,456.90원
  • 일시 : 2025-01-06 20:50:19
  • 달러-원,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급락…1,45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1,460원선을 하회했다.

    트럼프 진영의 선별적 관세 검토 소식이 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11.50원 내린 1,456.9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69.70원) 대비해서는 12.8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1,470.00원에 개장했으나, 중국인민은행(PBOC)의 위안화 절상 고시와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안화 반등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런던 시간대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보좌관들이 안보 관련 주요 수입품에만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약세가 가속화됐다.

    달러 인덱스는 108선까지 하락했고, 달러-원 역시 1,460원 선이 붕괴됐다.

    시장의 한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에 달러-원 낙폭도 커지고 있다"라며 "현재는 매매 스프레드도 넓게 벌어지는 등 거래가 활발한 상황은 아니다. 정규장에서 달러-원 거래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4엔 내린 157.19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1180달러 오른 1.0423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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