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56.8…33개월래 최고치(상보)
  • 일시 : 2025-01-07 00:05:26
  • 美 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56.8…33개월래 최고치(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경제 전반의 회복세를 주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6일(현지시간)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6.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월치인 56.1에서 상승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발표된 12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 58.5와 비교하면 수치가 후퇴했다. S&P글로벌은 58.5가 38개월래 최고치였다고 전한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도 58.5였다.

    이 지수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서비스업 PMI 상승은 대통령 선거 이후 소비자들이 소비를 대폭 늘릴 의향을 드러낸 가운데 기업 활동이 확장되고 신규 주문이 늘어났다.

    서비스업은 새로운 주문도 크게 증가하며 2022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서비스업의 강한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며 경제 전반의 회복세를 지지했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2024년 마지막 달에 서비스업의 강력한 성장세 덕분에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며 "이는 경제가 4분기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비스업 부문의 활황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적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며, 기업들의 낙관론은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합성 PMI는 55.4로, 전월치인 54.9에서 상승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월간 성장률이다.

    S&P 글로벌은 이 같은 성장세가 2025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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