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본격 시작에 美 회사채 '봇물'…6일에만 20곳 넘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새해 금융시장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미국 회사채 시장에서 다수 기업이 자금 조달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22개 투자등급 기업이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드컴과 BNP파리바, 존디어캐피탈, 캐터필러파이낸셜 등이 발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이 9일로 예정된 영향에 주 초반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활동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날 뉴욕 채권시장은 오후 2시에 조기 마감한다.
오는 10일에는 시장의 관심이 가장 높은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 발표도 예정돼 있다.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보통 시장 영향력이 큰 이벤트는 피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산출하는 '미국 회사채지수 옵션 조정 스프레드'는 지난 3일 기준으로 83bp로 집계됐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의 미 국채 대비 스프레드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이 지표는 작년 가을 이후 90bp를 계속 밑돌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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