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1-07 08:35:3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7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축소 소식에 달러화가 내림에 따라 달러-원도 하락할 것으로 딜러들은 전망했다.

    달러 인덱스는 108.2선으로 하락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의 보좌진이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인 수입품만 포함하는 보편적 관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같은 뉴스 내용을 반박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가짜뉴스의 또 다른 예"라고 비판했다.

    전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나타내는 등 증시를 둘러싼 여건도 원화에는 우호적이라고 딜러들은 평가했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관세 뉴스를 부인한 데다 위안화 약세 이슈도 여전해 달러-원이 장중 낙폭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딜러들은 지적했다.

    결제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점도 부담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6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9.70원) 대비 6.0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55~1,469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1,460원대 초중반 움직임 예상한다. 어제 결론적으로 가짜뉴스로 나오긴 했지만, 트럼프 관세 소식에 달러 인덱스가 한번 주춤하면서 시가 자체는 낮게 시작할 걸로 생각한다.

    다만, 1,450원대나 1,460원대 초반에서는 저가 매수 움직임도 있어서 1,460원 중반대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 1,458.00~1,467.00원



    ◇ B증권사 딜러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이 오르면서 한국 증시도 이러한 분위기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달러도 약세여서 오늘도 원화가 강세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55.00~1,465.00원



    ◇ C은행 딜러

    간밤 트럼프 관세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올 수 있다는 뉴스가 있었다. 다만 서비스업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달러 약세를 약간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왔다. 여전히 크게 하방으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1월 들어 환율이 내려갈 때마다 추격 네고가 많이 나왔는데, 장 시작하면서 네고가 많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결제수요가 관건이다. 아직 (원화 강세로의) 추세 전환이라고 보기에는 시기상조일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57.00~1,469.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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