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中企경영인·소상공인 항공참사 유가족에 금융지원"
  • 일시 : 2025-01-07 09:03:50
  • 崔대행 "中企경영인·소상공인 항공참사 유가족에 금융지원"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화상회의 화면을 살피고 있다. 2025.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인과 소상공인 유가족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2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 대출과 보증만기 연장, 정책자금, 대출 금리 인하, 융자 한도 확대 등을 통해 유가족들이 겪으실 수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에서는 대출 만기 연장과 함께 유가족분들이 신규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특례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 모금을 활용해 유가족분들께 긴급 생계비를 1월 10일부터 지원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유가족분들께 지원 절차를 소상히 알려드려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가족들과 사고 수습에 참여하신 분들의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통합 심리 지원단을 구성했다"며 "유가족 의사에 따라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 조사에 대해서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법령과 국제 기준에 근거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원칙을 견지하면서 유가족분들께서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조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고 조사를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는 유가족분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 조사,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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